경기지사 후보들 '20선' 최다
경기지사 후보 선수가 가장 많았다. 출마 의사를 밝힌 여야 의원들의 선수를 모두 합하면 20선이다.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 의원(5선)과 정병국(4선), 원유철 의원(4선) 등이 나섰고 민주당에선 원혜영(4선), 김진표(3선) 의원 등 중진들이 경합을 벌인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이낙연(4선), 주승용(3선)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3선의 박지원 의원도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 밖에 후보자들의 선수 합이 전북과 대구가 8선, 인천 충남 광주가 7선 등으로 전·현직 의원들이 많이 나섰다.
이 같은 현상은 야권의 통합신당 창당 추진으로 여야 1 대 1 구도가 만들어져 각 당이 여야 중진들을 잇따라 차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치권은 분석한다.
영·호남 등 텃밭으로 여겨지는 지역에서는 정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연결돼 의원들이 대거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