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채무조정 방안 검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국가부채에 대해 채무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슐라팍 재무장관이 5일(키예프시간) 밝혔다.
슐라팍 재무장관은 “전반적으로 채무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가능한 범위에서 채무조정에 나설 것이다. 그러나 유로본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진 부채나 국제채권에 대한 채무조정을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발행한 유로본드의 주된 매수세력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150억달러의 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수했으나 나머지는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정치적 불안이 상당히 커짐에 따라 발행되지 않았다.
러시아 재무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출에 대해 어떤 채무조정도 반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새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새로운 논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주 초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는 IMF로부터 150억달러의 지원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IMF 실사팀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열흘간의 실사에 나섰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슐라팍 재무장관은 “전반적으로 채무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가능한 범위에서 채무조정에 나설 것이다. 그러나 유로본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진 부채나 국제채권에 대한 채무조정을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발행한 유로본드의 주된 매수세력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150억달러의 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수했으나 나머지는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정치적 불안이 상당히 커짐에 따라 발행되지 않았다.
러시아 재무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출에 대해 어떤 채무조정도 반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새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새로운 논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주 초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는 IMF로부터 150억달러의 지원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IMF 실사팀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열흘간의 실사에 나섰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