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가 경북 포항시 득량동에서 ‘양학 도뮤토’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전체 7개동에 363가구로 구성됐다. 분양 업체인 위메이드 김동희 대표는 “각 동의 1층은 필로티로 처리해 입주자들이 건물 간 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고, 단지 내에는 친환경 테마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054)277-9404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 등 서울시의 주요 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병근 서울총괄건축가가 2026년까지 2년 연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인 강병근 건국대 건축대학 명예교수를 연임 위촉했다. 강 교수는 2021년 7월 첫 위촉 이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100년 미래서울 구상 등 오 시장의 역점사업에 참여했다.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건축가를 초청하는 등 건축문화 교류를 통해 도시건축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강병근 총괄건축가의 연임위촉으로 100년 서울 미래구상 등 주요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총괄건축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와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로 구성돼 도시건축정책과 공간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과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건축·조경·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국내 건축가 4~5명과 디자인·조형·에코·도시 분야에서 해외 건축가 4~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미래공간자문단은 서울 도시공간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건축·조경·문화 등 여러 분야 전문가 20명 내외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의 도시공간과 환경변화에 대응해 시 도시공간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임 기획관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가칭)와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서울총괄건축가와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
내달 전국에서 2만107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입주 물량이 3000가구를 밑돌면서 2013년 7월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 아파트 44개 단지에서 2만1070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2749가구, 지방은 1만8321가구가 예정됐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 대비 1만가구 넘게 감소하면서 2013년 7월 2094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서울은 483가구에 불과하다. 성북구 안암동3가 '해링턴플레이스안암(199가구)',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동일센타시아(162가구)', 구로구 개봉동 '신영지웰에스테이트개봉역(122가구)' 등 역세권 중소규모 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입주물량은 줄었지만 서울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7% 오르면서 57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이다.경기 역시 전월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2266가구가 예정됐다. 평택시 고덕동 '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703가구)', 안성시 공도읍 '안성공도센트럴카운티에듀파크(433가구)', 이천시 마장면 '휴먼빌까사포레(338가구)' 등 택지지구 물량이 많다. 인천은 입주 예정 물량이 없다.지방은 △충남 3769가구 △대전 3082가구 △경남 2510가구 △경북 1930가구 △대구 1852가구 △전남 1397가구 △세종 1350가구 △충북 722가구 △부산 688가구 △강원 465가구 △광주 414가구 △제주 142가구 등이 예정됐다.부동산R114 김지연 책임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7월부터 계속 상승 중"이라며 "입주 물량이 11년 만에 가장 적고 7월
"엄마, 아빠 보러 출퇴근길에 많이 오세요. 은퇴하고 매일 오시는 분도 계시고요."지난 3일 찾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형촌마을. 녹음이 짙은 우면산 자락이다. 4층짜리 아파트가 숲 사이로 자리를 잡고 있다. 파스텔톤의 베이지색과 회색이 어우러진 외관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 단독주택가로 들어서는 초입. 지나칠 뻔했던 자리에 KB골든라이프케어의 노인요양시설 '서초빌리지'가 들어서 있다. 건물 외관을 일부러 인근 아파트인 네이처힐이나 고급 단독주택과 맞췄다고 한다.찾은 시간대가 오후 3시께인데 연신 승용차가 들어왔다. 서초빌리지는 요양원 가운데 드물게 도심과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양재역에서 차로 15분 거리다. 정원은 80명으로 많지 않다. 이곳을 찾는 가족은 항상 많아 주차장이 붐빈다. 평생 가족과 도시에서 산 어르신이 살기에 안성맞춤이다. 조성은 KB골든라이프케어 운영관리본부 팀장은 "강남에 거주하는 자녀 위주로 매일 찾는 분도 있고, 평균적으로 월 5회는 방문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서초빌리지는 입주자는 모두 알츠하이머병 혹은 파킨슨병 환자다. 평균 나이는 85세다. 이들은 24시간 관리가 필요한 후기고령자로 분류된다. 이상욱 사업개발본부장은 "지병이 있는 어르신은 원래 다니던 종합병원 근처에 머물러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도심 근처에 있는 요양원이 인기가 많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원래 살던 집 그대로지방의 요양원과 다른 것은 정말로 '집 같다'는 점이다. 슬리퍼로 갈아신고 안으로 들어서면 벽 한쪽에 방문객이 어르신 주거 공간의 공기 질을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가 보인다.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