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중형' 야심작 꺼낸 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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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한국GM, 'D'의 승부수
2700만원대 6단변속 말리부 디젤
연비 13.3㎞/L 3월 중순부터 판매
2700만원대 6단변속 말리부 디젤
연비 13.3㎞/L 3월 중순부터 판매
한국GM은 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의 디젤 모델을 첫 공개했다.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모델은 지난달 27일부터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GM 유럽 파워트레인 부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156마력과 최대 토크 35.8㎏·m의 힘을 낸다.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등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복합연비는 13.3㎞/L로 수입 중형세단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그러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을 LS디럭스 2703만원, LT디럭스 2920만원으로 책정해 동급 수입차보다 300만원가량 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내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이 모델은 지난달 27일부터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GM 유럽 파워트레인 부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156마력과 최대 토크 35.8㎏·m의 힘을 낸다.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등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복합연비는 13.3㎞/L로 수입 중형세단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그러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을 LS디럭스 2703만원, LT디럭스 2920만원으로 책정해 동급 수입차보다 300만원가량 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내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