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노후차 600만대 폐차 수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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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중국 노후차 폐차 결정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 5일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배기기준 미달 차량 600만대를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신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중국내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한 외국업체들이 기술력 우위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에서 상용차도 생산하기 때문에 주 수혜업체가 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 1월20일부터 30만대에서 45만대로 늘어난 중국 3공장의 증설라인이 생산에 들어갔고, 연 15만대 생산력의 조인트벤처 상용차 공장이 7월 완공될 예정"이라며 "또 600만대 폐기 결정으로 중국 4공장 건설 계획도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늘어난 생산능력, 모델 라인업 강화, 폐차 인센티브 등에 힘입어 중국 판매의 두자릿수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는 올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20만대, 내년 11.7% 늘어난 134만대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서성문 연구원은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 5일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배기기준 미달 차량 600만대를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신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중국내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한 외국업체들이 기술력 우위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에서 상용차도 생산하기 때문에 주 수혜업체가 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 1월20일부터 30만대에서 45만대로 늘어난 중국 3공장의 증설라인이 생산에 들어갔고, 연 15만대 생산력의 조인트벤처 상용차 공장이 7월 완공될 예정"이라며 "또 600만대 폐기 결정으로 중국 4공장 건설 계획도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늘어난 생산능력, 모델 라인업 강화, 폐차 인센티브 등에 힘입어 중국 판매의 두자릿수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는 올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20만대, 내년 11.7% 늘어난 134만대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