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가 사흘째 계속되며 1980선을 넘어섰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76포인트(0.29%) 오른 1981.38을 기록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양호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월 공장주문은 전달보다 0.7% 감소해 기대보다 부진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사자'가 사흘 연속 이어지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64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도 18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8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78억원 순매수, 차익거래가 1억원 순매도로 전체 7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1.02%), 통신업(0.87%), 운수창고(0.5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NAVER,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기아차는 약세다.

현재 4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55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2400만주, 거래대금은 23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3.06포인트(0.57%) 상승한 543.3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21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은 58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5원(0.20%) 떨어진 1061.9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