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KT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SK텔레콤LG유플러스는 강세다.

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450원(1.53%) 내린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KT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가입고객 1600만명 중 120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전날 밝혔다.

KT는 2년 전인 2012년에도 전산망을 해킹당해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