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통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에서 취급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집중 검사는 농수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 검사 등으로 농산물 총 354건 중 98.6%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건은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했으나, 중금속 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178건을 검사한 결과 동물용의약품 및 중금속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폐기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단체)에 대해 고발 등 조치되도록 했다.

식약처는 매분기별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농수산물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생산단계 농수산물도 농식품부, 해수부, 각 시·도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통 전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