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가 해킹당해 12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직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12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직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KT 개인정보 유출

KT사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12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 되었다고 밝혔다.

6일 인천 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한 전문해커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1200만 고객의 주민번호는 물론 집주소, 은행계좌번호까지 포함되며 이를 판매 영업에 활용해 1년 간 115억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범행에는 '파로스 프로그램'이라는 신종 해킹 프로그램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T 1200만 명 정보 유출 사태에 누리꾼들은 "KT 개인정보 유출, 이번에 보상 받으려나", "KT 고객정보 유출, 내 정보는 어디에 돌아다니려나", "KT 고객정보 유출, 정말 허술하다", "KT 고객정보 유출, 실망 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