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서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왕기춘(양주시청)이 맞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남자 73kg급 간판이었던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부터 81㎏급으로 체급을 올리면서 런던올림픽 81kg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과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하지만 당시엔 왕기춘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선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가 벌서부터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진표상으로는 왕기춘과 김재범은 결승에서나 맞붙을 수 있다.

특히 왕기춘은 1차 선발전에서 16강 탈락의 부진을 보여 이번 2차 선발전에서 가능한 많은 랭킹포인트를 따내야 오는 6월 치러지는 최종 선발전에 나설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최종 선발전에는 1~2차 선발전에서 따낸 랭킹포인트를 합쳐 종목별 1∼8위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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