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작사·작곡도 직접…'멀티' 아이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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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작사·작곡도 직접…'멀티' 아이돌 시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403/AA.8443046.1.jpg)
최근 정규 앨범을 발표한 B1A4는 리더 진영이 타이틀곡 ‘Lonely(론리)’를 작사·작곡했다. 진영은 지난해 이미 저작권협회에 등록한 곡만 13곡일 정도로 활발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어깨너머로 작곡을 배운 진영에 대해 유명 작곡가 이단옆차기는 “진영이 곡 쓰는 것을 보면 사실 무섭다”며 “코드도 모르면서 그저 느낌으로 곡을 쓰는데 진짜 잘해서 앞으로 진영이가 만드는 곡들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케이블채널 tvN의 ‘응답하라 1994’로 유명세를 탄 멤버 바로는 ‘어메이징’의 작사를 맡았다.
그룹 B.A.P의 리더이자 래퍼인 방용국(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B.A.P는 ‘1004(Angel)’로 방송 3사 음악프로그램 1위를 석권한 데뷔 3년차 아이돌. 앨범마다 작사에 참여했던 방용국은 최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First Sensibility(퍼스트 센서빌리티)’에 수록된 13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콘셉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잡은 빅스(VIXX)의 래퍼 라비 역시 앞으로 주목할 만한 ‘작사돌(작사+아이돌)’로 꼽히고 있다. 블락비는 리더 지코가 직접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소속사는 멤버들의 창작 활동을 존중해 앨범 발매를 늦추기도 했다.
이정화 한경 텐아시아 기자 le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