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지역 버스업체인 신성교통이 8일 첫차부터 파주~서울 10개 노선의 운행을 1년간 중단하기로 결정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신성여객은 파주시에 사전 통보 없이 운행 중단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운행 중단 노선은 파주와 강남·여의도를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영등포·합정·김포공항행 등 광역좌석버스 4개, 50번·52번·70번·77-1번 등 시내버스 4개 등 모두 10개 노선, 54대다. 하루 600여명이 이 10개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신성여객 측은 “2009년부터 누적된 적자가 458억원에 달해 더 이상 운행이 어렵다”고 밝혔다.

파주=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