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발자 맞아?…뉴스위크 "64세 미국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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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인터뷰선 부인…진위 논란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개발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64세의 일본계 미국인이 비트코인 개발자 나카모토 사토시(사진)라는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대해 AP통신은 “그가 부인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진위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뉴스위크는 이날 나카모토가 64세의 일본계 미국인이며 현재 로스앤젤레스(LA) 근교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수수께끼 속의 인물’을 찾았다며 나카모토는 그의 실제 일본식 이름이며 미국명은 ‘도리안 프렌티스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전했다. 나카모토는 뉴스위크 기자가 신원 확인을 위해 방문하자 처음에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개발자라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비트코인 개발과 관련한 자신의 역할을 넌지시 인정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그는 1949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열 살 무렵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CSPU)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다만 나카모토는 “그것(비트코인)에 관한 일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고 현재는 그들이 책임지고 있다”며 “나는 더 이상 비트코인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반면 AP통신은 나카모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3주 전 기자의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듣기 전에는 비트코인을 들어보지도 못했다”며 그가 비트코인 개발자가 아니라고 한 것으로 전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뉴스위크는 이날 나카모토가 64세의 일본계 미국인이며 현재 로스앤젤레스(LA) 근교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수수께끼 속의 인물’을 찾았다며 나카모토는 그의 실제 일본식 이름이며 미국명은 ‘도리안 프렌티스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전했다. 나카모토는 뉴스위크 기자가 신원 확인을 위해 방문하자 처음에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개발자라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비트코인 개발과 관련한 자신의 역할을 넌지시 인정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그는 1949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열 살 무렵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CSPU)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다만 나카모토는 “그것(비트코인)에 관한 일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고 현재는 그들이 책임지고 있다”며 “나는 더 이상 비트코인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반면 AP통신은 나카모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3주 전 기자의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듣기 전에는 비트코인을 들어보지도 못했다”며 그가 비트코인 개발자가 아니라고 한 것으로 전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