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에쓰오일과 12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약 30만DWT(적재중량톤)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척을 이용해 올해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연간 192만t 규모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측은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5년간 한진해운의 운임 수입은 약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