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신사현 대표이사 재선임…국민연금 반대에도 72%찬성
한라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만도는 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사현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만도는 신 부회장과 성일모 수석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유지된다. 앞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만도가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주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신 부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에 반대한다를 의사를 밝혔으나 주총 참석주주의 72%가 재선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