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준과 천송이가 여행 떠난 곳…장사도 여기가 거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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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촬영지를 찾아서


2011년 2월에 만들어진 장사도해상공원은 이맘때면 섬 전체가 불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장사도는 한때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무인도 같은 섬이었다. 1900년 처음으로 사람이 섬에 발을 디딘 이래 1986년 마지막 주민이 섬을 떠나면서 한동안 잊혀진 섬으로 남았다. 장사도 해상공원의 김봉렬 사장이 이 섬을 사들여 동백을 심고 조경을 하며 섬을 아름답게 복원했다.
섬에 남아있던 죽도초등(국민)학교 장사도 분교는 물론 교회와 사람들이 버리고 떠난 집까지 어느 것 하나 허물지 않고 섬 안에 그대로 두었다. 탐방로를 새로 만들지 않고 주민들이 마실 삼아 다녔던 옛 오솔길을 다듬어 길을 냈다.

장사도해상공원은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장사도에 가려면 통영이나 거제에서 배를 타야 한다. 장사도유람선(가배항 055-638-1122) 남부유람선(저구항 055-632-4500) 대포크루즈(대포항 055-633-9401) 통영유람선(도남동 055-645-2307). 해상공원의 입장료는 어른 8500원, 군경·학생(중·고등학생) 7000원, 어린이 5000원. (055)633-0362
어린왕자의 세상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에는 알자스 지방의 사계절을 벽화로 재현한 아트워크가 있다. 마을에는 샹송이 흐르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인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왕자에 나오는 술취한 남자, 수학자, 보아뱀, 사막여우, 어린 왕자의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쁘띠프랑스의 가장 높은 곳에는 종탑 ‘쁘띠 클로슈’가 있다.

도민준이 초능력을 이용해 조명을 일제히 밝히며, 천송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을 재현해 드라마 같은 프로포즈도 시도할 수 있게 했다. 거리 악사의 공연과 폭죽쇼, 올리브트리 꽃다발을 더한 프러포즈 이벤트 비용은 10만원이다.
여행팁
쁘띠 프랑스 여행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화도IC에서 쁘띠프랑스(pfcamp.com)를 찾으면 5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대인 8000원, 대학생 7000원, 청소년 6000원, 소인 5000원. 숙박을 원할 경우 2인실, 4인실, 10인실 등이 있으며 요금은 6만6000원부터 30만원까지. (031)584-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