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원 포상을 위한 인센티브 여행 트렌드를 보면 단순한 성과 포상을 넘어 팀워크와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인센티브 여행’이라는 말 대신 ‘모티베이션 여행’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홍콩은 인센티브 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담당자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곳이다. 다른 곳에 비해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프라가 잘 준비돼 있으며, 무엇보다도 동서양이 융합된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팀워크와 동료애가 깊어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홍콩이지만 기업 미팅이나 인센티브 여행 목적으로 보면 특별한 매력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말의 해를 맞아 경마장 라운지를 빌려서 신나는 경마 파티를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홍콩에는 샤틴과 해피밸리, 두 곳에 경마장이 있는데 더운 7~8월을 제외하면 항상 경기가 열린다. 뷔페와 함께 경마를 즐기는 이색 경험이 가능하다.
보다 활동적인 체험 활동을 원한다면 용선 경주와 하이킹도 추천한다. 에너지가 넘치는 용선 경주는 홍콩의 대표적인 전통 스포츠로, 한 배에서 팀원끼리 함께 노를 저으며 나아가다 보면 진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홍콩은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도 갖추고 있다. 홍콩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하이킹을 한다면, 직원 포상과 더불어 동료들과 팀워크를 다지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동료와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해외로 떠났다면 현지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필수다.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독특한 해외 문화를 동료들과 함께 체험한다면 쉽게 잊히지 않을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홍콩에서는 각종 연회와 행사 때마다 사자춤이 공연된다. 사자춤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경쾌한 음악에 익살스러운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더한다. 매력만점 사자춤을 배우다 보면 서로의 몸짓에 웃음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음식의 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에서 맛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빼놓기 어렵다. 팀을 나눠 딤섬 등 홍콩의 대표적 요리를 만들어 보고, 완성된 요리를 평가해 우열을 가려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다. 전통 과자와 다도체험도 가능하다. 홍콩의 다도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맛보면 저절로 치유의 시간이 만들어질 것이다. 여행팁
기업미팅 및 인센티브 여행을 위해 홍콩관광청은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홍콩 리워드’는 인센티브 그룹 및 기업 미팅 방문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20명 이상 규모로 2박 이상 체류 시 제공된다. 20명 이상의 단체에는 쿠폰책과 기념품 등 기본 혜택을, 100명 이상부터는 무료 사자춤 공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유진 여행작가 yujin06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