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숨길 수 없는 노래 2 - 이성복(1952~) 입력2014.03.09 21:04 수정2014.03.10 02:59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로그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봄이 봄 같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봄볕보다 황사가 내 마음을 대변할 때, 나만 피해가는 것 같은 해가 서러울 때. 당신의 부재를 내 탓이라 여기며 자책하던, 기다림으로 서러움을 이겨보려던 무모한 시절. 그 땐 멀리 지나갔지만, 이젠 그 때가 지나가버렸다는 게, 다신 오지 않는다는 게 서럽습니다.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서울→부산 '4시간40분'…양방향 고속도로 정체 서서히 해소 2 노년기 '사망 위험' 30%나 줄이는 방법은? 3 설날 당일에도 '폭설'…강풍까지 분다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