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사우디·카타르 공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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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시리아 정부에 대항하는 반군을 이들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알말리키 총리는 8일(현지시간) 방영된 프랑스24 TV와 한 인터뷰에서 “사우디와 카타르는 시리아를 통해 이라크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 두 나라가 분리주의와 테러로 조성된 이라크의 치안 위기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사우디가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리비아는 물론 아랍 역외 국가에서도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우리가 보복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중동이 불바다가 될 것”이라면서 사우디와 카타르에 대한 보복 조치 가능성을 배제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공공연히 반군의 무장을 지원하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촉구해 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알말리키 총리는 8일(현지시간) 방영된 프랑스24 TV와 한 인터뷰에서 “사우디와 카타르는 시리아를 통해 이라크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 두 나라가 분리주의와 테러로 조성된 이라크의 치안 위기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사우디가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리비아는 물론 아랍 역외 국가에서도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우리가 보복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중동이 불바다가 될 것”이라면서 사우디와 카타르에 대한 보복 조치 가능성을 배제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공공연히 반군의 무장을 지원하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촉구해 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