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0원(2.62%) 떨어진 6330원을 나타냈다.

한라는 지난 7일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507억4191만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91억 원으로 1.5%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은 4281억3222만 원으로 적자를 벗지 못했다.

NH농협증권은 한라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8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