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 후보등록 연장, 누가 내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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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원래 10일까지였던 6·4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 마감일을 15일로 연장한 데 대해 "형평성을 잃은 것인지, 누가 누구와 내통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이런 것은 공개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지 그렇게 내통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 마감일을 닷새 연장키로 한 게 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편의를 봐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는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입당을 하겠다고 하면 최소한의 심사절차는 거쳐야 한다"면서 "당이 알아서 일정을 늦추는 것은 새누리당이 공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경선 규칙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아무리 당직자라고 해도 경선 규칙을 언론에 툭툭 던지듯이 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BBS라디오에서 "재벌 이미지라는 약점을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이 공사현장에서 삽 파는 일은 안 하지 않느냐"면서 "선거 때마다 편가르기 해서 정치적 이익을 취하겠다는 게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정 의원은 1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이런 것은 공개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지 그렇게 내통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 마감일을 닷새 연장키로 한 게 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편의를 봐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는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입당을 하겠다고 하면 최소한의 심사절차는 거쳐야 한다"면서 "당이 알아서 일정을 늦추는 것은 새누리당이 공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경선 규칙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아무리 당직자라고 해도 경선 규칙을 언론에 툭툭 던지듯이 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BBS라디오에서 "재벌 이미지라는 약점을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이 공사현장에서 삽 파는 일은 안 하지 않느냐"면서 "선거 때마다 편가르기 해서 정치적 이익을 취하겠다는 게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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