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국악 작곡가 이해식·강준일·김영동 작품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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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0~22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작곡가 시리즈 3-이해식, 강준일, 김영동’을 연다. 국악관현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작곡가 세 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무대다.
공연 첫날에는 작곡가 이해식(71)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그는 지난 40년간 전국을 누비며 토속 음악과 소재를 수집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춤·바람·굿이 그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핵심 단어. ‘두레사리’ ‘춤두레 1번’ ‘바람의 말’ 등 그의 대표작이 연주된다.
마지막 날에는 국악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어법에 천착해 온 작곡가 김영동(63)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종묘제례악 중 한 곡인 전폐희문과 대금시나위를 위한 ‘겁(劫)’ ‘매굿’ 등이 연주된다. (02)2280-4114~6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공연 첫날에는 작곡가 이해식(71)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그는 지난 40년간 전국을 누비며 토속 음악과 소재를 수집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춤·바람·굿이 그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핵심 단어. ‘두레사리’ ‘춤두레 1번’ ‘바람의 말’ 등 그의 대표작이 연주된다.
이튿날에는 강준일(70)의 음악 세계가 펼쳐진다. 강씨는 서양악기를 통해 한국 음악의 정신을 찾아내려 고민했고 그 결과 두 개의 악기가 서로 호흡공존하는 수많은 이중협주곡이 탄생했다. 해금·바이올린을 위한 이중협주곡 ‘소리그림자 No.2’, 사물놀이와 피아노를 위한 ‘열두거리’ 등이 이번 무대에서 공연된다.
마지막 날에는 국악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어법에 천착해 온 작곡가 김영동(63)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종묘제례악 중 한 곡인 전폐희문과 대금시나위를 위한 ‘겁(劫)’ ‘매굿’ 등이 연주된다. (02)2280-4114~6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