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최근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로 미뤄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으며 내년까지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백악관은 이날 연방 의회에 제출한 연례 '대통령 경제보고서'(Economic Report of the President)에서 실업률이 최근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재정적자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으며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제조업 일자리가 늘고 있고 수출 증가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9%에 그쳤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3.1%로 예상되는데 이어 내년 3.4%에 달해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올해 6.9%에서 내년에는 6.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