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장갑 속에 감춰져 있던 손에 봄을 입힐 때가 왔다. 여자들이 장갑을 벗고, 손끝에 봄을 알리는 파스텔 컬러를 물들이고 있는 것.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거칠고 주름진 손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손은 얼굴에 비해 지질층이 충분히 형성되어 있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거칠고 주름진 나이 든 손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얼굴만큼이나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외출 시 손등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손을 씻고 난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고, 손톱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큐티클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평소보다 손 씻는 횟수가 많은 환절기에는 그만큼 손의 건조함도 증가하기 때문에 세정 후에는 보습을 위한 핸드 크림이 필수다. 백이나 책상, 주방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핸드크림을 두고 수시로 발라 건조함을 예방해줘야 한다. 더마비의 울트라 모이스처 핸드 크림은 효과적이고 강력한 보습을 위한 고보습 핸드 케어 크림이다. 글로벌 특허 MLE� 기술이 탁월한 보습력의 쉐어버터, 포도씨오일, 판테놀과 만나 보습 지속 효과를 더욱 강화시켰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비타민 E 아세테이트 함유로 손결과 손톱, 큐티클까지 함께 관리해준다.



손이 길어 보이고 깔끔해지는 효과를 보기 위해 큐티클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가 남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큐티클을 제거하는 것보다 전용 밤, 오일 등을 이용해 부드럽게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버츠비의 레몬 버터 큐티클 크림은 보습에 탁월한 아몬드 오일, 비타민 E, 코코넛 버터 등의 함유되어 있다. 손, 발톱 주위의 큐티클에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진정과 더불어 영양공급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은 손 전용 보습팩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영양 성분이 듬뿍 든 장갑 형태의 팩을 손에 끼우기만 하면 집에서도 네일샵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디의 핸드 마스크는 피부와 손톱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핸드, 네일 케어 마스크로 아보카도 오일 성분이 건조한 손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게 관리해 준다. 또한 피부를 유연하게 해주는 파라핀 성분이 외부 자극에 노출돼 거칠어진 손을 매끄럽게 케어해 준다.



겨우내 옷, 신발, 네일 컬러까지 무채색이 주를 이뤘지만 봄을 맞이해 매니큐어로 봄기운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핑크, 코랄 계열의 파스텔 네일 컬러를 손끝에 물들이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변신할 수 있다. 스킨푸드의 네일비타 알파α 시리즈는 봄을 맞이해 출시된 파스텔컬러의 매니큐어로 장미 꽃잎을 손끝에 물들인 듯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사진=더마비, 버츠비, 모디, 스킨푸드)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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