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봉식 사망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정아율 김수진의 자살이 재조명 받고 있다.
드라마 '대조영' 팔보 역으로 얼굴을 알린 영화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배우 정아율 김수진 역시 이 같은 선택을 했다.
2012년 6월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다가 생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은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고, 사망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명배우 김수진 역시 지난해 생활고를 비관해 목을 매 숨졌다. 김수진은 1994년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도시남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우울증과 함께 2013년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을 택했다.
한편 지난해 사망한 김지훈은 생전 생활고로 힘들어했다고 김지훈의 측근이 직접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이제 다들 힘들지 않길 바랍니다", "배우 우봉식 사망에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까지…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네", "배우 우봉식 사망, 정말 깜짝 놀랐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연예인들도 힘들구나", "배우 우봉식 사망, 어쩌다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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