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 야상 '별그대' 전지현과 또 다른 느낌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서 이보영이 입은 야상이 '별그대' 속 전지현의 야상과 비슷한 색깔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줘서 화제다.

'신의 선물 14일' 지난 10일 3회 방송분에서는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수현(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딸의 의문사 발생 전으로 돌아갔음을 알게 된 그녀는 동찬(조승우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는 딸을 의문사시키려는 범인을 찾기 위해 머리를 전회전하면서 뛰어다니기 바빴다.

이 와중에 1회에 이어 3회 방송분에서 수현역 이보영이 입은 점퍼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 더구나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별에서 온 그대’ 11회 방송분에서 천송이역 전지현이 입으며 화제가 되었던 카키색 점퍼와 색깔이 비슷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은 것이다.


특히 '별그대' 11회 방송분에서 하얀색 퍼가 가미된 이 야상점퍼를 입은 전지현이 도민준역 김수현과 시간정지키스를 나누며 로맨스를 나눴다면, 이번 '신의 선물'에서 고동색 퍼가 가미된 이 점퍼를 입은 이보영은 의문의 범인을 추적하는 와중에 활동성을 가미한 점은 전혀 다르다.


하지만 전지현의 야상이 고가의 이태리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고, 이번 이보영 야상의 경우 1회에 입은 옷은 배우 고소영이 런칭한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른 점은 비슷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별 그대'의 전지현씨와 '신의 선물 14일'의 이보영씨가 우연찮게도 같은 카키색야상을 입었지만, 전혀 다른 장면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며 "그래도 지난번 전지현씨의 야상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면, 이번 이보영씨가 이 야상을 입고서 딸을 구하려는 장면도 시청자분들의 뇌리에 남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신의 선물 14일'은 3회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타임워프된 이보영과 조승우의 연기조합이 돋보이며 극적재미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