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아이센스에 대해 혈당스트립 경쟁력 확보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센스의 혈당스트립 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정확성 및 재현성 등 선진국 진출 가능한 수준의 품질 확보했다"며 "독자적 혈당 측정용 시약 및 혈당 측정 알고리즘, 세계 10위 수준 혈당스트립 단일 생산 공장 보유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센스는 2006년 미국 아가매트릭스(AgaMatrix), 2011년 일본 아크레이(Arkray), 2012년 뉴질랜드 파마코(Pharmaco) 대상 혈당스트립 공급을 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이센스가 올해 아가매트릭스 대상 250억원(매출 비중 23.6%), 아크레이 대상 160억원(매출 비중 15.1%), 파마코 대상 70억원(매출 비중 6.6%)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센스는 2014년 매출액 1060억원(전년대비 +27.9%), 영업이익 258억원(+39.1%), 순이익 221억원(+14.7%)을 달성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건복지부는 2013년 10월 29일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의사-환자간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했다며 원격 진료 허용 시 고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자 대상 우선적인 사업화가 예상됨에 따라 원격 진료 수혜 가능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