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현대백화점, 가전·가구매장서 결혼·이사 준비하세요
현대백화점은 가전제품 가구 식기 등 가정용품을 중심으로 봄 행사를 진행한다. 봄을 맞아 결혼과 이사가 늘어나면서 가정용품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가을에 윤달(10월24일~11월21일)이 있어 이른 봄부터 결혼 관련 시장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또 부동산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집 단장에 필요한 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23일까지 13개 전 점포에서 ‘리빙페어’를 진행한다. 주방용품 식기 등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행사 대상 상품은 점포별로 차이가 있다. 압구정본점은 지하 1층에서 르크루제 로스트란드 등 해외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실리트 옥소 헹켈 등 주방용품 브랜드를 30~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천호점은 프리미엄 도자기 상품전을 연다. 국내외 고급 도자기를 40% 할인 판매한다. 또 공기청정기 특별 상품전을 열고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일렉트롬 등에서 나온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목동점은 21일부터 23일까지 가구 및 인테리어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홈 인테리어 대전’을 진행한다.

패션 상품 행사도 열린다. 압구정본점은 슈콤마보니, 스틸 디마또, 마이솔 등 구두 브랜드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무역센터점은 ‘명품 스카프 대전’을 진행한다. 프랑스 브랜드 페르뤼스와 인도의 고급 스카프 파쉬마 등을 한곳에 모아 판매한다. 목동점은 ‘구두·핸드백 대전’을 연다.

50여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는 오는 23일까지 점포별로 열린다. SK-Ⅱ, 프레쉬, 아베다 등은 현대백화점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기획 화장품 세트를 판매한다. 브랜드별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랑콤은 2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행용 화장품 5종 세트와 탁상용 거울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화이트닝 7종 견본세트와 상품권을 증정한다.

무역센터점은 16일까지 디올 향수 시향회와 시슬리 립스틱 시연회를 열고 목동점은 랑콤 헤라 메이크업포에버 매장에서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미아점 CEO퍼퓸스 매장에서도 향수 시향회가 열린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