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전영철 생산부문 부사장(왼쪽), 정종환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부평공장 엔진 생산 1000만대 돌파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전영철 생산부문 부사장(왼쪽), 정종환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부평공장 엔진 생산 1000만대 돌파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 김정훈 기자 ] 한국GM은 부평공장 내 엔진 생산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1986년 르망 승용차에 1.5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이래 28년 만이다.

이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해 전영철 생산부문 부사장, 금속노조 한국GM지부 정종환 지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가졌다.

호샤 사장은 "부평 엔진 1000만대 생산은 한국GM 생산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평공장은 앞으로도 생산 효율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GM의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 부평공장에선 10종의 엔진과 2종의 수동변속기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부평공장에서 만드는 수동변속기가 70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부평공장은 엔진 및 변속기를 생산하는 엔진구동 공장을 포함, 프레스 공장, 차체 공장, 조립 공장과 부품 수출을 위한 KD(Knockdown) 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