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채권 브리핑]

출연: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팀장





높아진 물가 상승 압력, 한은 경기 판단 `주목`





최근 중국과 미국의 경제 문제가 상당히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미국은 최근 경제지표가 안 좋다가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다. 중국은 2월 수출입을 비롯해 발표된 지표들이 상당히 안 좋다. 또한 회사채가 부도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은이 지난 1월에 전망했던 경제전망, 성장동력을 유지할 것이냐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최근 저물가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많았다. 곡물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은이 물가상승률을 상향조정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은이 물가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다.





이주열 내정자, 시장과 충분히 소통할 것





당분간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성장정책을 통화 당국 입장에서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 길게 보면 이주열 한은 총재 내정자는 시장과의 소통을 상당히 중요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금리를 조정할 경우에는 시장과 충분히 소통한 다음 정책금리 조정에 나설 것이다.





올 하반기, 가시적 경기 개선세 예상





민간 부분의 체감경기는 개선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가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성장률 수치로만 보면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은 작년에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 정도되면 경기가 좋아지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中 경기 둔화세 완화 전망





중국의 2월 수출입 지표가 상당히 안 좋게 나왔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는 선순환되기 때문에 미국의 영향을 중국도 받으면서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 양회에서 중국의 목표성장률을 7.5%로 잡았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7.5% 성장을 위해 그만큼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채권시장, 외국인·기관 보수적 대응 `주목`





보험 채권 순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결국 장기 투자기관들이 금리 상승에 대비해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한국관련 채권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 이와 맞물려 외국인들의 보유채권도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장기 투자기관들의 보수적인 접근, 외국인들의 보유채권 감소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금리상승 대비 단기물 중심 대응





대체적으로 시장의 예상치는 2분기가 지나면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에 대비해 단기물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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