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기업들이 12일 올봄 임금협상(춘투) 과정에서 임금을 올리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도요타자동차는 월 기본급을 2700엔, 혼다자동차는 월 기본금을 2200엔 인상할 방침이다. 히타치, 파나소닉 등 주요 가전제품 회사들도 월 기본급을 사상 최대인 2000엔 올리기로 결정했다.

사측의 이번 임금인상 방침은 노조의 요구를 전면 수용한 것은 아니지만 아베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6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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