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공개채용 시험 과정에서 채점 오류가 드러나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를 번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제1회 직원 공채 2차 인·적성시험 합격자 83명을 발표했으나 채점 과정에 오류가 드러나 합격자를 재공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문제 출제 및 채점을 위탁받은 잡코리아 측이 2차 인·적성시험 합격자 발표 당일 오후 채점 과정에 오류가 있다고 알려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채 전형을 대행한 잡코리아가 적성점수 결과를 전산 입력하는 과정에서 응시자별로 한 칸씩 밀려 넣는 바람에 채점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성남=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