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7800억 스리랑카 火電건설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최근 스리랑카 정부가 개발권을 위임한 SLGI사와 ‘석탄 화력발전소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약정’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북동쪽으로 약 240㎞ 떨어진 트린코말리 지역에 500㎿ 용량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7억3000만달러(7800억원) 규모다.
현대엠코와 SLGI는 앞으로 2년 동안 화력발전소에 대한 독점 개발권을 갖고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발전소를 지은 뒤 발주처인 스리랑카 전력청에 전기를 공급하고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스리랑카 전력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듬해 본계약을 맺은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스리랑카는 전체 전력생산의 45%를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강수량이 적을 때는 전력생산이 어려웠다”며 “이번 석탄 화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스리랑카의 불안정한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현대엠코와 SLGI는 앞으로 2년 동안 화력발전소에 대한 독점 개발권을 갖고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발전소를 지은 뒤 발주처인 스리랑카 전력청에 전기를 공급하고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스리랑카 전력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듬해 본계약을 맺은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스리랑카는 전체 전력생산의 45%를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강수량이 적을 때는 전력생산이 어려웠다”며 “이번 석탄 화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스리랑카의 불안정한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