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열풍…'네 바퀴'보다 후끈한 '두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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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R나인T' 등 2014년 4개 모델 출시
2013년 판매량 40% 가까이 '질주'
할리데이비슨 일산에 신규 전시장
2013년 판매량 40% 가까이 '질주'
할리데이비슨 일산에 신규 전시장
수입 모터사이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BMW모토라드와 할리데이비슨코리아, 혼다코리아 등 주요 3사의 지난해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1만1583대로 전년 대비 38.8% 급증했다. 가파른 증가세의 수입차시장 성장률(19.6%)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수입 모터사이클 업체들은 이에 따라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BMW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BMW모토라드는 12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배기량 1170㏄짜리 대형 모터사이클 ‘뉴 알 나인 티(New R nine T·사진)’를 출시했다. 1923년 내놓은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 출시 90주년을 기념한 모델이다.
가격이 2170만원으로 웬만한 소형차보다 비싸지만 사전계약으로만 110대가 팔려나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장거리용 모터사이클인 ‘뉴 R 1200 GS 어드벤처’(3190만원)와 ‘뉴 R 1200 RT’(2910만원)를 내놓는 등 올 들어서만 3개 모델을 쏟아냈다. 신진욱 BMW모토라드 이사는 “모터사이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입문자를 겨냥해 소형 모델인 2014년형 ‘MSX125’(387만원)를 지난달 출시했다. 배기량 125㏄짜리 공랭식 엔진을 장착했으며 63.2㎞/L에 달하는 높은 연비가 장점이다. 혼다코리아는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해 1만2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경기 일산점을 새로 열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배기량이 750㏄인 입문형 중형 모터사이클 ‘스트리트 750’을 내놓을 예정이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이사는 “올해도 신모델 출시와 점포 확장 등으로 지난해보다 200대 이상 늘어난 15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수입 모터사이클 업체들은 이에 따라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BMW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BMW모토라드는 12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배기량 1170㏄짜리 대형 모터사이클 ‘뉴 알 나인 티(New R nine T·사진)’를 출시했다. 1923년 내놓은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 출시 90주년을 기념한 모델이다.
가격이 2170만원으로 웬만한 소형차보다 비싸지만 사전계약으로만 110대가 팔려나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장거리용 모터사이클인 ‘뉴 R 1200 GS 어드벤처’(3190만원)와 ‘뉴 R 1200 RT’(2910만원)를 내놓는 등 올 들어서만 3개 모델을 쏟아냈다. 신진욱 BMW모토라드 이사는 “모터사이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입문자를 겨냥해 소형 모델인 2014년형 ‘MSX125’(387만원)를 지난달 출시했다. 배기량 125㏄짜리 공랭식 엔진을 장착했으며 63.2㎞/L에 달하는 높은 연비가 장점이다. 혼다코리아는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해 1만2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경기 일산점을 새로 열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배기량이 750㏄인 입문형 중형 모터사이클 ‘스트리트 750’을 내놓을 예정이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이사는 “올해도 신모델 출시와 점포 확장 등으로 지난해보다 200대 이상 늘어난 15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