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정보를 기관투자자들에 미리 유출한 CJ E&M IR담당자와 이 정보를 활용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CJ E&M 기업설명(IR)담당 팀장 등 3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12명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관련 애널리스트가 소속된 증권사 4곳도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기관경고`, 우리투자증권은 `기관주의` 조치가 내려졌고, 증선위는 소속 애널리스트 4명에대해서도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CJE&M의 IR 담당자는 지난해 10월 16일 3분기 실적공시직전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3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이하로 떨어질 것 같다는 정보를 4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미리 알렸습니다.

이는 200억원대였던 당시 시장 예상치의 절반수준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거래하는 11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에게 이를 전달해 손실을 피하고 부당이득을 얻도록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은 106만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04만주를 순매수했습니다.

16일 CJ E&M 주가는 기관들의 대거 매도로 9.45%(3850원) 떨어진 3만 6900으로 마감했고, 기관투자자 물량을 받은 개미들은 막대한 손실을 봤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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