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펀드' 수익률 4월부터 비교 공시한다…17일 44개 상품 출시 금투협 사이트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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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선보이는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의 수익률과 설정액이 내달부터 공시된다.
소장펀드 출시준비단(위원장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은 다음달 초부터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펀드별 수익률과 수탁액, 펀드정보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부장은 “협회 차원에서 상품별 수익률을 일률적으로 비교 공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운용사 간 수익률 높이기 경쟁이 불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 등 30개 운용사가 44개 소장펀드를 우선 내놓는 것으로 확정됐다. 운용보수는 자율적으로 정하되, 일반 주식형펀드 대비 30%가량 낮추기로 했다.
소장펀드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만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매년 60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연말정산 때 40%를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최소 5년 이상, 최장 10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소장펀드 출시준비단(위원장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은 다음달 초부터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펀드별 수익률과 수탁액, 펀드정보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부장은 “협회 차원에서 상품별 수익률을 일률적으로 비교 공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운용사 간 수익률 높이기 경쟁이 불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 등 30개 운용사가 44개 소장펀드를 우선 내놓는 것으로 확정됐다. 운용보수는 자율적으로 정하되, 일반 주식형펀드 대비 30%가량 낮추기로 했다.
소장펀드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만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매년 60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연말정산 때 40%를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최소 5년 이상, 최장 10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