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세대 산학협동연구관 건물 3층 한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같은 층에 있던 대학원생 조모씨(27·여)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실험실 내부에 있던 '롤 성형기' 장비의 모터에서 시작돼 모터와 벽면 일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6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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