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간밤 미국증시 혼조…금값 6개월래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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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중국 경제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겹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중국경제 하강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1930선까지 내려앉은 코스피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값이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와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부담에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불법 보조금 경쟁을 펼쳐온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사업정지가 오늘(13일)부터 시작됐다. 가장 먼저 KT와 LG유플러스가 이날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 미국·유럽증시, 혼조 마감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7포인트(0.07%) 내린 1만6340.08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포인트(0.03%) 오른 1868.2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4포인트(0.37%) 상승한 4323.33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중국 경제의 하강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불안 심리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재고 부담에 하락…금값은 6개월래 최고치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4달러(2%) 빠진 배럴당 97.9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금값은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와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크게 올랐다. 4월물 금은 사흘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전날보다 23.80달러(1.8%) 높은 온스당 1370.5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마감 기준으로 지난해 9월9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 KT·LGU+ 오늘부터 사업정지…SKT는 다음달 5일부터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사업이 정지되며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사업정지된 뒤 다시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정지된다. SK텔레콤의 사업정지 기간은 LG유플러스의 첫번째 사업정지가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이처럼 2개 이통사씩 겹치기로 사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지난해 특정 이통사의 영업정지 기간에 다른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살포해 오히려 시장이 과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서다. 또 과거 영업정지와 달리 이번에는 기기변경도 분실, 파손, 24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만 허용된다.
◆ 산은 "이달말 STX유럽 실사 마무리, 6월에 매각 완료"
STX유럽 매각을 위한 실사가 막바지로 접어들어 매각 작업이 곧 본격화할 전망이다. 1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이달 안에 STX유럽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4월 중 투자안내서 작성·배포, 매각 개시를 하며 6월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산업은행은 실사 결과 나오는 STX유럽의 추정 기업가치를 토대로 구체적인 매각 계획·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 與, 제주지사 '100% 여론조사 경선' 확정…원희룡 출마
새누리당은 13일 6·4 지방선거 제주시장 후보자 선출 방식과 관련, '100% 여론조사' 경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우근민 현 제주지사가 지난해 입당하면서 당원 1만7000여명을 이끌고 입당, 현행 경선 룰 대로 경선이 이뤄지면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경선 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맨해튼 아파트 2채 폭발 붕괴… 9·11 악몽에 아비규환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과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0여명이 실종돼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금값이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와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부담에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불법 보조금 경쟁을 펼쳐온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사업정지가 오늘(13일)부터 시작됐다. 가장 먼저 KT와 LG유플러스가 이날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 미국·유럽증시, 혼조 마감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7포인트(0.07%) 내린 1만6340.08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포인트(0.03%) 오른 1868.2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4포인트(0.37%) 상승한 4323.33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중국 경제의 하강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불안 심리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재고 부담에 하락…금값은 6개월래 최고치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4달러(2%) 빠진 배럴당 97.9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금값은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와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크게 올랐다. 4월물 금은 사흘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전날보다 23.80달러(1.8%) 높은 온스당 1370.5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마감 기준으로 지난해 9월9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 KT·LGU+ 오늘부터 사업정지…SKT는 다음달 5일부터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사업이 정지되며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사업정지된 뒤 다시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정지된다. SK텔레콤의 사업정지 기간은 LG유플러스의 첫번째 사업정지가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이처럼 2개 이통사씩 겹치기로 사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지난해 특정 이통사의 영업정지 기간에 다른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살포해 오히려 시장이 과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서다. 또 과거 영업정지와 달리 이번에는 기기변경도 분실, 파손, 24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만 허용된다.
◆ 산은 "이달말 STX유럽 실사 마무리, 6월에 매각 완료"
STX유럽 매각을 위한 실사가 막바지로 접어들어 매각 작업이 곧 본격화할 전망이다. 1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이달 안에 STX유럽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4월 중 투자안내서 작성·배포, 매각 개시를 하며 6월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산업은행은 실사 결과 나오는 STX유럽의 추정 기업가치를 토대로 구체적인 매각 계획·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 與, 제주지사 '100% 여론조사 경선' 확정…원희룡 출마
새누리당은 13일 6·4 지방선거 제주시장 후보자 선출 방식과 관련, '100% 여론조사' 경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우근민 현 제주지사가 지난해 입당하면서 당원 1만7000여명을 이끌고 입당, 현행 경선 룰 대로 경선이 이뤄지면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경선 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맨해튼 아파트 2채 폭발 붕괴… 9·11 악몽에 아비규환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과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0여명이 실종돼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