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영원무역에 대해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재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2013년은 메인 바이어의 주문 부진 속에 증설로 인한 생산성 둔화 등 악재가 집중된
시기였다"라며 "2년에 걸친 증설이 가시화됐고, 2013년 신규 인력이 초기 생산을 시작하면서 숙련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과 주요 바이어들의 매출 확대 추세, 그리고 구조적인 신규 바이어 증가에 힘입어 올해부터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2014년과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와 22% 증가하고, 성수기인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