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500m 金메달 질주…"소치 한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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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쇼트트랙 세계선수권
한국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의 대표주자 박승희(22·화성시청·사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정상에 올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박승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 만에 결승선을 통과,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와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소치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 넘어진 끝에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했다. 심석희(17·세화여고)가 2분34초4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아랑(2분34초717)과 박승희(2분34초838)가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21·단국대)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소치 올림픽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따낸 러시아 대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2분15초393)은 4위에 머물렀다.
최만수 기자 bepop@hankyung.com
박승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 만에 결승선을 통과,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와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소치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 넘어진 끝에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했다. 심석희(17·세화여고)가 2분34초4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아랑(2분34초717)과 박승희(2분34초838)가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21·단국대)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소치 올림픽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따낸 러시아 대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2분15초393)은 4위에 머물렀다.
최만수 기자 be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