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1920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1.5% 넘게 급락했다.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12명 중 10명의 수익률이 뒷걸음질 쳤다.

이용진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차장은 이날 1% 넘는 수익률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0.85%로 개선됐다. 이 차장은 신규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이 상승한 덕을 봤다. CJ(-0.76%), 한화케미칼(-0.50%) 등이 빠졌지만 LG디스플레이(7.20%)가 크게 오르며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코스닥 급락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중소형 개별주 투자전략으로 좋은 수익률을 거둬왔던 참가자들일수록 타격이 컸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영원 한화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은 4% 이상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16.23%로 떨어졌다. 주력 종목인 CJ E&M(-7.11%)과 AP시스템(-0.70%) 등 보유 종목 대부분이 크게 하락한 탓이다.

그는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매매로 포트폴리오를 편입 종목을 확대했다. 에스티아이(0.77%)를 전량 매도한 한편 새로운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채워넣었다. 현대엘리베이(-3.30%) 포스코 ICT(-2.17%) 키이스트(-14.19%) 도이치모터스(-2.02%) 를 신규 매수하고 에코에너지(-5.96%) 에스텍파마(-3.65%) SM C&C(-7.02%) 등의 보유 비중은 더 키웠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차장도 4% 이상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0.18%로 악화됐다. 엑세스바이오(Reg.S)가 -8.51%를 기록하고 한스마이오메드(-5.76%), 삼천당제약(-5.27%) 등 보유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와 박준모 NH농협증권 코엑스지점 대리도 누적수익률이 1~2%가량 후퇴했다.

2014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경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