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도시바·샌디스크 소송 포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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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과 일본 반도체 업체로부터의 잇단 피소에 하락하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0원(2.11%) 내린 3만7150원을 나타냈다.
전날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디스크는 S하이닉스가 자사의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유출했다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샌디스크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도시바도 지난 13일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무단 취득해 1000억엔(한화 약 1조53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쳤다며 도쿄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도시바는 샌디스크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2008년 SK하이닉스로 이직하면서 도시바의 메모리 연구 관련 기밀을 SK하이닉스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찰은 문제의 직원을 체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본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전달받은 뒤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0원(2.11%) 내린 3만7150원을 나타냈다.
전날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디스크는 S하이닉스가 자사의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유출했다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샌디스크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도시바도 지난 13일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무단 취득해 1000억엔(한화 약 1조53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쳤다며 도쿄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도시바는 샌디스크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2008년 SK하이닉스로 이직하면서 도시바의 메모리 연구 관련 기밀을 SK하이닉스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찰은 문제의 직원을 체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본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전달받은 뒤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