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23.2% 높였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현대하이스코가 주력 사업인 냉연 부문을 분할했으나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량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하이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1998억 원이 될 것"이라며 "해외판매법인은 1782억 원으로 8% 늘고, 본사는 216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주가의 경우 지난 1월24일 재상장 후 시초가 대비 28% 상승해 추가 상승 여력은 10% 내외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