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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시청률이 제자리 걸음으로 소녀시대 효과를 보지 못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전국기준 7.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4%)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주 방송에서 '예고편'을 통해 소녀시대의 출연을 홍보했는데, 여기에서 윤아와 수영의 열애설에 초점이 맞춰졌다. MBC '라디오스타'와는 달리 당사자가 직접 출연해 이야기를 푼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당사자들이 푼 '열애설'이 시청률에 '득'이 되기 보단 '실'이 되었다는 평이다. 이날 다른 멤버들은 주변인물로 전락돼 소외될 수 밖에 없었고, 소녀시대가 완전체가 주인공이 될 수 없었다.

시청자들은 데뷔 7년차 소녀시대의 에피소드를 듣고 싶었고, 그들을 둘러싼 소문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에는 '열애설'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에 갇혀 프로그램의 갈 길을 잃어버린 듯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8.8% 시청률을, MBC 다큐스페셜 '로드레이지 도로 위의 분노'는 5.8% 시청률을 기록했다.

'힐링캠프' 시청률 제자리…소녀시대 인기는 옛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