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의학·문화 커리큘럼 태국에 유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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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교육협회 참석 라차타나윈 태국 마히돌대 총장
“고려대와 연세대 같은 한국의 명문 대학과 교류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만난 라차타 라차타나윈 태국 마히돌대 총장(사진)은 한국 대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APAIE) 컨퍼런스 2014’ 참석을 위해 방한한 그는 “빠른 경제성장에서 한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성공 비결은 대학 교육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차타나윈 총장은 “의학, 기술, 문화 등 한국이 앞서 있는 분야의 커리큘럼을 태국에 들여오고 싶다”며 “이번 APAIE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 대학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히돌대는 태국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타임스고등교육)가 발표한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61위를 기록했다. 경희대(64위)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라차타나윈 총장 외에도 60여개국의 정부·대학·교육기관 관계자 1500명이 참석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아시아태평양 대학 중심의 국제교육’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열리며 미국 컬럼비아대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0여개 대학 등이 전시관을 마련해 학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교육환경 변화와 대학의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행사 주관은 중앙대가 맡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킬라파르티 라마카르쉬나 유엔 동북아사무소장을 통해 “한국을 전쟁의 폐허로부터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끌어올린 교육의 힘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민 기자 induetime@hankyung.com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만난 라차타 라차타나윈 태국 마히돌대 총장(사진)은 한국 대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APAIE) 컨퍼런스 2014’ 참석을 위해 방한한 그는 “빠른 경제성장에서 한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성공 비결은 대학 교육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차타나윈 총장은 “의학, 기술, 문화 등 한국이 앞서 있는 분야의 커리큘럼을 태국에 들여오고 싶다”며 “이번 APAIE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 대학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히돌대는 태국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타임스고등교육)가 발표한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61위를 기록했다. 경희대(64위)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라차타나윈 총장 외에도 60여개국의 정부·대학·교육기관 관계자 1500명이 참석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아시아태평양 대학 중심의 국제교육’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열리며 미국 컬럼비아대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0여개 대학 등이 전시관을 마련해 학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교육환경 변화와 대학의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행사 주관은 중앙대가 맡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킬라파르티 라마카르쉬나 유엔 동북아사무소장을 통해 “한국을 전쟁의 폐허로부터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끌어올린 교육의 힘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민 기자 indue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