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이슈별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슈별 위원회는 중견기업들의 긴급 현안에 대해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안과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분과위원회’ 성격을 갖고 있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규제개혁(위원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창조경제(위원장 유태경 루멘스 사장) △통일경제(위원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사회공헌(CSV·위원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노동·환경(위원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상생협력(위원장 박인철 리한 회장) △세제·금융(위원장 박정부 한웰 회장) △인재육성(위원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M&A(인수합병)·글로벌(위원장 최진식 심팩 회장) △판로개선(위원장 최병길 삼표산업 사장) 등 모두 10개다.

중견기업 이슈별 위원회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김홍국 규제개혁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규제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