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올해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년필로 유명한 독일 몽블랑이 운영하는 몽블랑문화재단이 1992년 제정한 상이다. 2004년엔 박 회장의 큰형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상을 받았다.

몽블랑문화재단은 “박 회장이 오랜 기간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아낌없이 지원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박 회장은 상금 1만5000유로(약 2200만원)와 순금으로 특별 제작된 몽블랑 만년필을 받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설립해 음악 및 미술 영재 발굴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