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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P지원 종료 임박‥IT강국의 보안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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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 지원 종료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XP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벌써 1년 가까이 돼가는데 정부와 기업 모두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T강국의 보안불감증, 박상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8일부터 윈도우 XP를 위한 보안, 버그 수정 등 모든 기술 지원을 중단합니다.

    지난달 기준 국내 윈도우 XP의 평균 사용률은 15%를 넘어섰는데 XP지원이 종료되면 심각한 보안 대란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가정을 통해서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해킹의 경유지가 될 수 있는..가장 심각한 문제는 산업에서 대부분이 윈도우 XP를 쓴다는 거. 작년인가 유럽에 있던 은행에서 ATM기가 털렸다. 이게 다 XP를 쓰는거다"

    더 큰 문제는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사용하는 단말기들 대부분이 XP를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0대 중 9대가 X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용카드결제기(POS) 역시 대부분 XP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XP 지원 종료 이후 발생할 각종 문제에 대해 무료백신 배포로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채태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

    "저희가 악성코드를 발견할 경우 그 악성코드를 바로 치료할 수 있는 전용백신을 즉시 무료로 보급할 계획"

    그러나 이에 대해 임시방편으로 시간벌기에 불과할 뿐,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은 악성코드를 치료해 주는 것일 뿐, XP교체가 없이는 초기 악성코드 감염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은행권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현금자동입출금기의 XP 교체를 미루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은행권 관계자

    "기존에 있는 ATM기 중 최소 한 대는 윈도우 7으로 교체를 할 예정..비용문제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전부 교체하기는 힘들것 같다. 비용대비 너무 비용이 과다한거죠"

    금융감독 당국 역시 보안대란에 대한 경각심 보다는 금융회사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전화녹취> 금융감독원 관계자

    "명확한 법규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권고형태로 유도를 하고 있어서... 금융회사가 자발적으로 미리 대비를 안 한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일부 현금자동입출금기와 신용카드결제기 등은 2016년이나 2017년까지도 XP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정부당국은 지원이 종료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현황조차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스, 전기, 지하철 등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XP,

    정부와 관련 기업들의 대응이 너무 안일한 것은 아닌지 꼼꼼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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