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들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1분기 실적 우려에 동반 약세다.

20일 오후 2시1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7500원(6.00%) 떨어진 11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11만7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GS는 4.07%, S-Oil은 2.87% 하락하는 등 정유주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정유주들의 1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 경기 리스크도 커지면서 수요에 대한 우려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