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항의로 징계를 받은 최혜정(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됐다.

KLPGA 관계자는 20일 “19일 열린 KLPGA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 최혜정이 단독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징계를 받은 선수가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최혜정은 작년 11월 ADT캡스 대회 도중 벌타 판정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2014시즌 3개 대회 출전 정지를 받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